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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꿀팁

인테리어 꿀팁_욕실 덧방시공할 때 주의사항 (모르면 낭패주의)

by 리나의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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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도 인테리어 꿀팁 하나 들고온 리나입니다~!

욕실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의 시공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철거시공 또 하나는 덧방시공방식인데, 
옛날에는 다 뜯어 고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방수나 설비목적이 아닌 그냥 취향이 맞지 않아서 부분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만 교체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욕실 리모델링 진행할때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기존 타일 위에 타일을 덧붙이는 시공방식이라서 철버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체철거 후 재시공 하는것보다 비용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를 덧방 시공이라고 하는데, 이 덧방시공이 무조건 되는것은 아니기때문에 가능 불가능 여부를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기존 타일이 들뜨거나 일어나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전에 덧방을 했던 흔적이 있는지, 바닥 구배라고 하죠. 
물빠짐이 잘되고 물고임 현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20년 넘는 아파트들 중에는 UBR욕실(일체형 욕실)은 PVC로 이뤄진 일체형 욕실이라서 덧방시공이 불가합니다. 덧방 시공 할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덧방을 하면 기존 공간보다 전체적으로 좁아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일 두께는 보통 12mm정도인데 타일이랑 떡밥(시멘트)까지 더해지면 한면당 2cm정도는 줄어든다고 가만해주셔야 합니다.
일단 말 그대로 덧붙이는 덧방작업이니까 실제로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부분은 시공하시는 많은분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인데요. 

기존에 양변기나 수도, 배관이 덧방을 하게되면 중앙이 아니라 조금씩 좌나 우로 치우쳐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일반 샤워수전 → 선반형 수전

예를들면 사진처럼 수전이 가운데가 아니라 오른쪽으로 치우쳐 보이지 않나요? 아무래도 오른쪽벽도 타일을 덧방으로 진행하다 보니 2cm가 더 나오다보니 비율상 오른쪽으로 수전이 치우쳐 보이는경우인데,

 

해결 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가장 첫공정인 철거공사때 오른쪽 벽만 철거를 진행하시거나, 수도 이설공사를 진행해주시는 방법,

두번째는 오른쪽 사진처럼 선반형 수전은 안에 호스가 있어서 호스로 위치를 조절해서 중앙을 맞춰서 피스를 박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사고 예는 욕실 양변기 걸림 현장인데요. 덧방을 진행하면 벽이 줄어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양변기도 같이 앞으로 나오게됩니다. 기존에도 공간이 협소한 상태에서 양변기 크기를 조금이라도 큰사이즈를 사용한다면 문을 열고닫을때 양변기에 도어가 걸리겠지요?  이와같이 시공 하고나서 생길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생각하려면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냥 그자리에 설치하면 되겠지 그대로 생각한대로 바뀌겠지가 아니라 철거했을때 모습, 설비 후 모습, 완성전모습, 완성 후 모습까지 머릿속으로라도 시물레이션을 그려봐야 합니다.

예쁜것도좋고 기능적인것도 좋고 고객님 니즈에 설계하는것도 좋지만 완성했을때 불가능한 부분이 없는지 어려운  부분을 인지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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