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 전체공정을 다 의뢰 할 필요는 없다. 셀프인테리어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인테리어 공사중에 기술자의 손을 거쳐야만 하는것도 있지만,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것도 많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않아도 책과 인터넷을 보고 참고해서 따라할 수 있는 셀프인테리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조명입니다. 30평대 아파트 기준으로 주방에 정원식 감지기1개 방,거실에 차동식 감지기를 각각 1개씩 설치하면되고 인터폰, LED할로겐, 욕실 매립등(6인치), 벽등, 발코니등, 환풍기등을 교체해볼 수 있습니다.

이정도는 요즘 유튜브에 너무나도 정보가 잘 나와있기 때문에, 셀프로 가능한 범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욕실이나 싱크대의 수전 교체작업입니다. 수도꼭지는 물론 샤워기, 욕실 청소건등을 시공하실 수 있습니다.

물이 잘 세어나오는 부분중에 가장 많은 부분이 수전에서 물이 세는경우인데요. 이것때문에 싱크대교체 하지마시고

원인을 파악하셔서 수전 교체작업을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는 문손잡이나 현관문의 도어스토퍼를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네번째는 타일 메지를 보수할 수 있습니다. 타일과 타일사이의 메지가 깨졌거나 많이 더러울 때는 간단하게 청소하고 보수하면 타일 시공 부위가 훨씬 깔끔해진답니다.

다섯번째는 실리콘 시공입니다. 시공방법은 많이 어렵지않으며 욕실이나 주방 인테리어 마무리작업을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다음 여섯번째는 페인트칠을 하거나 인테리어 필름을 입히거나 타일을 시공할 수 있습니다. 대신 일정이상의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괜히 어설프게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했다가 결과물이 좋지않거나 관련장비 구입하는데 돈이 더 들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셀프인테리어를 할 때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품질과 가격을 손쉽게 비교하고 구입할 수 있는데,

집 주변의 인테리어 제품 매장이나 서울방산시장(인테리어 자재와 소품 등 판매)에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고 도,소매상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습니다. 집 꾸미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셀프인테리어를 통해 재응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셀프인테리어를 할때 유용한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잘 모르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인테리어 제품 판매 사이트에 방문해보면 제품의 특성과 가격 정보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품별로 유명한 인테리어 업체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어, 몰딩은 영림몰딩도어인데 도어나 몰딩은 물론 문고리, 도어스토퍼등 문과 관련한 정보는 다 볼 수 있습니다. 외에 중문도 요즘 너무 다양하고 예쁜 제품이 많아서 도어는 영림도어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플로링 마루는 한솔홈데코, 동화자연마루, 구정마루등이 있습니다. 한솔이나 동화는 강화마루및 강마루에 월등하며 디자인 월등도 제조합니다. 구정마루는 헤링본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업체로 합판마루에 강합니다.

창호나 장판이나 인테리어필름으로 유명한 업체는 LG하우시스, 한화등이 있습니다.

LG하우시스는 샷시 바닥재 벽지 장판 인테리어필름의 정보를 알 수 있는데 한화는 역시 장판이고 장판 품질이 좋고 인테리어 필름도 좋습니다.

외에 욕실 도기류, 주방가구, 타일, 조명등은 제품을 잘 만드는 제조사가 많지 않지만 한샘, 대림바스, 윤현상재, 홈씨씨인테리어, 철물박스등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합니다. 다양한 인터넷카페나 인테리어 잡지가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간단하게 스위치 교체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위치 교체는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에 따라 접지선이나 전기선의 색이 다를 수 있는데, 접지선은 감전방지를 위해 잔류전력을 다른곳으로 보내는 선을 말합니다. 보통 통상적으로 접지선은 녹색인데 가끔 다른경우도 있습니다.

전원선은 보통 빨간색이나 흰색인데 역시 집에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스위치를 교체할 때는 감전이나 합선의 위험이 있으므로 배전함을 열어 차단기를 내리고 시작합니다. 배전함을 열었을때 빨간색 스위치가 차단기입니다.

스위치를 교체할 때는 면장갑을 착용하는것이 안전하고 교체 후에는 차단기를 올리고 제대로 잘 시공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한 공구는 일자 드라이버, 전동드릴, 커터칼, 면장갑등이 있습니다.

 

콘센트 교체도 스위치교체랑 마찬가지로 필요공구는 간단합니다.

일자드라이버를 콘센트 커버하단에 있는 작은 홈에 넣고 지렛대처럼 천천히 들어올리고 전동드릴로 콘센트 본체의 나사를 풀어서 벽에서 분리합니다. 그리고 콘센트 본체에서 전선을 분리하고 본체의 검정색 직사각형 양쪽에 있는 하얀색 네모 모양이 있는 곳을 일자드라이버로 눌러주면 작게 딸깍 소리가 납니다. 이후에 전선을 빼면 됩니다. 이때 선들이 서로 붙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새 콘센트를 기존에 전선이 꼽혀 있던대로 하나씩 끼워넣고 구리선이 보이지 않도록 시공합니다. 이때 선이 서로 얽히면 잘 안들어가니 선을 정리하면서 끼워넣습니다.

콘센트 몸체를 벽속으로 완전히 넣고 전동드릴로 나사를 조인다음 커버를 덮으면 교체작업이 끝납니다. 나사는 하단에 있는것을 조이고 상단의 것을 조여줍니다.

 

LED조명은 펜치, 전동드릴, 절연테이프, 커터칼이 필요합니다. LED 조명 커버는 아크릴과 유리 두 종류가 있습니다.

평방등 커버는 유리로 되어있고 평방등 가장자리에 있는 나사를 풀어 커버를 분리합니다.

스위치와 연결되는 조명선을 검정색 절연테이프로 잘 묶어준 뒤에 본체를 분리합니다. 본체 분리 후 브래킷을 새것으로 교체합니다. 석고보드 천장인 경우 조명을 지지할 수 있는 브래킷은 꼭 필요합니다. 천장 안쪽에서 각재로 잡아주고 있는 부분에 브래킷을 고정해야 합니다. 이 각재가 잘 받쳐주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니 조명은 되도록이면 기존에 브래킷이 설치되어 있던 곳에 재설치하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조명 본체를 조립하고 전선을 중앙으로 빼고 본체의 나사를 조입니다. 전선에 있는 절연테이프를 조금 풀어서 커넥터에 연결하여 결선작업을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조명커버를 씌운 다음 가장자리 4곳에 나사를 조이면 조명시공 작업이 완료된것입니다.

 

문손잡이 교체나 수도꼭지 교체, 타일메지보수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