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꿀) 우리집 천장조명이 같은 흰색인데 어두운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도 궁금한 우리집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것을 탈탈 털어서 알려드리는 인테리나입니다.

오늘은 디자인이 너무 예쁜조명 인터넷에서 보고 사긴 샀는데, 도대체가 느낌이 너무다르다...

옷은 입는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해도 조명은 같은 디잔인데 왜 왜 왜 다른걸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조명온도에 대한 기준을 알고계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예요.

그럼 조명온도? 는 도대체 무엇일까?

조명도 정말 너무 예쁜 디자인이지만 사이즈가 가지각색으로 다르고 설치해놓으면 느낌이 너무 다른것처럼

조명온도도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미세하게 차이가 있냐면 표현되는 컬러가 그라데이션으로 되어있어서 조금만 온도가 낮아지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이게 도대체 무슨말이냐...아래 사진보시면 조금 더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사진 보시면 a랑 b랑 같은 화이트컬러지만 a는 조금더 따뜻한 화이트컬러구 b는 파란색이 더 많이섞인 쿨컬러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알고계시는 퍼스널컬러랑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 미세하게 어다르고 아다르기때문에 우리집 조명이 이 중간쯤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면 두개를 비교했을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지요?

우리는 체감상 느끼기에 a쪽 (노란끼)으로 갈수록 따뜻하지만 아늑하고 b와 상대적으로 어둡게 느껴집니다.

b쪽으로 갈수록 태양광하고 비슷한 컬러를 뽑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더 밝다고 느껴지는것입니다.

하지만 온도차이일뿐이고 실제 밝고 어두운것은 아니다 라는거죠!

좌측부터 전구색 주백색 주광색이라 불리는데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차가운느낌이 나는 조명온도라고 보심됩니다. KS규격에 따르면 5가지컬러로 구분되어지는데,

전구색 < 온백색 < 백색 < 주백색 < 주광색으로 나눠지지만 같은 주백색이여도 약간의 차이가 있으면 전체적인 느낌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색온도는 정해져있는 규격보다는 이렇게 그라데이션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명을 교체하실때는 반드시 미세한차이에 따라 구분될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색만 구분해서 사시기보다는

이렇게 K(켈빈)단위를 보시고 정확하게 구매하시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좀 더 정확하게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보통 어디공간에 어떤 온도를 사용하는지 볼까요?

2700K~3000K : 전구색

편안한 노란빛이 도는 전구색은 주로 주방 펜던트로 쓰이거나, 카페 조명으로 쓰입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색감이다보니 공간을 좀 더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무래도 밝은 화이트컬러하고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요 컬러를 헷갈려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3500K~4500K : 주백색

일명 조명매장에서 크림색으로도 불리는 '주백색컬러'는 쨍한 흰색의 조명이 아닌 공간을 조금 더 아늑한 느낌으로

연출되게끔 합니다. 사진찍어 보면 노란끼가 조금 더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사실 많은분들이 그냥 흰색조명 아니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 주광색이랑 비교해보심 차이를 크게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5500K~6500K : 주광색

사진은 주광색으로 온도가 가장높은 조명입니다. 위에 주백색 컬러보다 조금더 쨍한느낌이 나죠?

주광색같은 경우는 대부분 사진처럼 주방같은 작업공간이나 업무공간에 많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다른온도보다 눈의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크기때문에, 집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 하시려면 가능한 피해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만,

태양광하고 가장 비슷한 온도이기 때문에 밝은조명 아래에서 자세하게 봐야하는 작업들을 하시는 분들은 추천을 드립니다. 

공간별로 보편적으로 사용하시는 조명을 설명드렸는데, 사실 각자 취향마다 색온도를 사용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 요즘엔 리모콘으로 색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조명도 시중에 나와있더라구요.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조명계획할때는 예쁜 조명을 잘 고르는것도 좋지만, 이 색온도도 꼭 구매하실때 참고하셔서 현명한소비 하시길 바랄게요.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당! :)